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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수 국민의힘 시흥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국민의힘 시흥시장 예비후보인 이연수 전 시흥시장(민선 4기) 후보가 21일 오전 10시30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시흥 발전을 위한 8대 공약을 내걸고 "시흥에 대한 열정과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끊임없이 솟아올라 시흥시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선언했다.

이 전 시장은 8대 주요공약으로 ▲대부도 시흥시 유치-단기 추진 불가 시 장기 추진 방안 마련 ▲옛 염전 조속히 개발-종합운동장, 친환경 놀이터, 대규모 쇼핑몰, 문화예술회관 건립 ▲GTX-C 노선 조기 유치-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주변 인맥 활용 ▲시흥시를 관광 도시로-디즈니랜드 등 테마파크 유치, 월곶항, 물왕저수지, 과림저수지 등에 수상분수와 레일바이크, 출렁다리 등 수변 관광지 추진 등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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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수 시흥시장 예비후보가 21일 기자회견에 앞서 시장 재직시절인 지난 2009년 발생된 뇌물수수혐의에 대해 사과하는 큰절을 하고 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이어 ▲시민 삶 챙기기-신용보증서 발급제도, 한국어 교사 육성 교육기관 신설, 스마트팜 보급, 농수산물 물류창고 및 유통단지, 4차 산업 기업 유치 ▲목감IC 인근 4차 산업 단지 조성해 제2의 판교 신도시로-목감IC 인근에 4차 산업 단지를 조성해 제2의 판교 신도시 건설, 청년 일자리 창출 ▲겨울에도 얼지 않는 거북섬 경정장 조성-일자리 창출, 세수 확대, 시민 휴식 공간 마련 ▲배곧신도시 초고압선 매설 우회 방안 시행 등도 내걸었다.

이 예비후보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도전하며 이룰 수 있는 실력과 실천 의지를 가진 사람이 지도자가 된다면 시흥은 수도권에서 보석과 같은 도시가 될 것"이라며 "자신이 반드시 해내는 사람이므로 시흥시장으로 지지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이날 2009년 뇌물수수혐의 사건에 대한 문제를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