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4일 시작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경북지역 이재민과 산불진화 활동에 총력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시 공무원 자율모금액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또 시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거북이나눔회, (사)시흥시새마을회(회장·강갑순)에서 성금 및 물품을 기부해 피해 지역에 필요한 재난 물품 및 생필품 등을 전달, 힘든 이들의 마음을 보듬을 예정이다.
시는 강원·경북지역 일대가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추가적인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 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따봉밥차, 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피해지역에서 협력을 요청하면 언제든 지원할 계획이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