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2022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보다 좋은 근로여건 조성에 힘을 싣는다.

시는 경기도 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도와 공동으로 ▲기반시설 ▲노동환경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작업환경 등 4개 분야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기반시설 기업환경 개선사업의 경우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우수관 정비, CCTV 설치 사업을 추진하며 대상 기업에 선정되면 총 사업비 7억원(도비 2억원) 이내의 지원을 받는다.

도비 2천만원까지 지원되는 노동환경 개선사업은 종업원 200명 미만의 사업자등록 후 1년이 경과된 최근 3년 매출액 평균 300억원 이하 중·소기업이 해당된다. 기숙사, 식당, 샤워실, 비대면 디지털화 사업(화상회의실 구축) 등이 대상이다. 


경기도 공동 4개분야 개선사업 진행
28일~내달 8일까지 기업 지원 신청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개선사업은 도비 3천만원까지 지원되며 준공 후 10년이 지난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주차장 및 화장실 등 공공시설물의 개·보수, 노화 기계실 설비 개보수, 비대면 디지털화 사업 등이 이뤄진다.

종업원 50명 미만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작업환경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도비 1천만원 지원을 통해 작업공간 개보수와 적재대, 작업대, 환기·집진장치, 비대면 디지털화 사업(무선화재감지기, 컨베이어 작업대) 등이 진행된다.

시와 도로부터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시 기업지원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선정 시 도비 35%·시비 35%·자부담 30%(10인 미만 영세기업 자부담 20%)의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경쟁률이 높지 않았던 만큼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지원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