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이 환경·학교환경·사회환경 교육 등 환경교육을 통한 환경 보전 대책 마련에 들어가 주목된다.
23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환경 교육 활성화 등을 통한 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보전 및 자연 생태계 보호 등을 위해 최근 '가평군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 조례안에는 환경교육계획 수립, 환경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 학교 환경교육 지원, 사회환경교육 활성화, 환경교육센터 지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다양한 환경교육을 통해 군의 발전과 환경보전 대책 등을 마련한다는 것으로 환경교육 활성화를 그 중심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교육 활성화 조례안 입법예고
방문형 환경인형극·교재 대여
생애 주기별 환경교육도 진행
군은 10여 년 전부터 명지산 생태전시관, 자원순환센터 등 특화시설과 연계해 상시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애 주기별 환경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관내 영유아 대상 방문형 환경인형극을 진행하고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생활·지구 환경 분야 교재·교구 대여, 관련 기관 및 시설 연계를 통한 생태 중심 환경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 중·고등학교 학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환경동아리를 지원한다.
성인 대상으론 찾아가는 환경 재난 대응교육, 사회환경교육 등과 환경의 날 행사 등 마을 기반 환경교육 활성화를 통해 주민 직접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 조례안은 가평군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환경교육의 지원 등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가평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보전 및 자연 생태계 보호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며 "올해는 지역 기관 및 시설 연계 환경교육을 확대하고 학교환경교육과 사회 환경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