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2022시즌 개막전이 2일 오후 2시 전국 5개 야구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시즌 개막을 이틀 앞둔 3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그랜드볼룸)에서 KBO 정규시즌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박병호 영입 등 타선 강화한 kt
"항상 우승할 수 있도록 도약"
안방서 삼성 상대로 개막전
이날 행사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이강철 감독과 박병호, 소형준은 10개 구단 참가자들 중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일궈낸 이 감독은 "작년에 참 좋은 시간을 보낸 거 같다"며 "올 시즌도 팀 kt답게 지속 가능한 '위닝'팀이 되겠다. 항상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도약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통산 327홈런을 기록한 '거포' 박병호를 영입하며 팀 타선을 강화했다. 박병호는 "작년에 우승한 팀에 왔기 때문에 올 시즌 또한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처음으로 우승을 해보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kt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kt 선발투수로 쿠에바스가 출격한다. 이 감독은 "작년 타이브레이커에서 가슴 뭉클한 활약을 보여준 쿠에바스가 그 기운을 이어 처음부터 삼성을 극복하기 위해 나간다"고 설명했다.

빅리그 출신들 힘에 업은 SSG
"스벅 커피와 함께 경기 즐기길"
폰트 선발, 창원서 NC와 격돌
인천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은 '빅리그 출신'인 추신수, 김광현과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김 감독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을 얻었다. 선수들과 우승을 목표로 달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기업 신세계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새단장한 홈구장 시설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랜더스 필드에는 프리미엄 커피 스타벅스를 언제든 드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여유있게 커피 드시면서 선수들이 홈런 치는 모습을 즐기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다. 삼성에 있어야 할 선수가 LG(박해민)에 있고 롯데에 있어야 할 선수가 NC(손아섭)에 있다"면서 "올해는 정말 재밌는 스토브리그가 진행돼서 더 재밌는 시즌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SSG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올 시즌 공식 개막전이기도 하다. SSG는 선발투수로 윌머 폰트를 예고했다. 김 감독은 "폰트가 제주 캠프 때부터 시범경기 마지막까지 좋은 공을 던졌다"고 말했다.
/김영준·김형욱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