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조성환 감독과 2024년까지 동행한다.
인천 구단은 1일 최근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조성환 감독과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조성환 감독은 지난 2020년 8월 강등이 유력하던 상황에서 인천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팀을 K리그1에 잔류시켰다. 2021시즌에는 베테랑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단단하게 만들며 최종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 시즌에선 6라운드까지 치른 가운데, 베테랑과 젊은 자원의 조화 속에 리그 2위(4승1무1패, 승점 13)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인천 구단은 1일 최근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조성환 감독과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조성환 감독은 지난 2020년 8월 강등이 유력하던 상황에서 인천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팀을 K리그1에 잔류시켰다. 2021시즌에는 베테랑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단단하게 만들며 최종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 시즌에선 6라운드까지 치른 가운데, 베테랑과 젊은 자원의 조화 속에 리그 2위(4승1무1패, 승점 13)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마산공고와 아주대를 졸업한 후 1993년 유공 코끼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조성환 감독은 K리그 통산 230경기 출전 4골 19도움을 기록하고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전북 현대에서 플레잉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마산공고 코치, 전북 U-18팀인 전주영생고 감독, 전북 코치, 제주유나이티드 코치·감독을 거쳐 현재 인천의 사령탑을 맡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계약 연장은 단순 연장의 조건뿐만 아니라 서로 간 신뢰가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인천 팬, 모든 구단 구성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음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나의 모든 열정을 쏟아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인천을 더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어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는 "조성환 감독이 부임 이후 팀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조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 철학을 믿기 때문에 연장계약을 결심했다. 2022시즌에도 300만 인천시민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조성환식 축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