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401000121000005041.jpg
파주 통일동산에 조성된 장단콩웰빙마루. /경인일보DB

파주장단콩웰빙마루가 설립 목적대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나서게 됐다.

파주시는 (주)파주장단콩웰빙마루(이하 웰빙마루)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종균활용 발효식품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식품 산업발전을 위해 산업화가 가능한 유용 균주를 전통식품 제조업체에 맞춤형으로 보급, 신제품 개발과 품질향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웰빙마루는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사업비 4천만원(국비 50%, 시비 40%, 자부담 10%)을 지원받게 돼 사업 초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웰빙마루는 또 종균 보급기관으로 지정된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으로부터 유용 균주를 공급받고 종균을 활용한 시제품 및 제조품질관리, 기술지원 등 컨설팅 지원과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및 포장재도 지원받는다.
웰빙마루 '종균활용 발효식품 사업자' 선정
"전통 발효식품산업의 획기적 발전 기대감"
웰빙마루는 이를 위해 최근 파주시,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장흥중 농업정책과장은 "균주를 활용한 장류제품 개발로 소비자 수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며 "전통 발효식품산업의 획기적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장단콩웰빙마루는 총 207억7천만원(도비 100억원, 시비 40억6천만원, 농협 및 기업 67억1천만원)이 출자돼 콩 수요 촉진과 농가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을 위한 6차 산업의 지역특화관광사업으로 파주 탄현면 통일동산지구에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파주장단콩을 재료로 장류 생산·분양·판매하는 농산물 가공사업과 지역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콩을 이용한 전문음식점 및 카페 등 웰빙사업, 관광객 체험 및 교육 관련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