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미래의 아동~청소년~청년들의 희망을 잇다'.

군포시가 미래 대한민국의 주인공인 아동과 청소년, 청년들의 미래 설계와 자기계발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비롯해 돌봄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 정책과 일자리를 지원하는 청년 정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어서다. 즉 아동부터 30대 청년까지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들에게 희망의 끈을 이어주고 있는 것이다.

우선 눈에 띄는 정책은 체험형 공공인턴 프로그램인 '군포 청년날개인턴십'이다. 시는 공공기관 및 지자체 청년 인턴 과정을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바꿨다. 그저 인턴 기간에 자리만 지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년에 날개를 달아주자'는 의미다. 


미래 설계·자기 계발 등 자립 지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받아


이에 시는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근무 경험과 경력을 제공해 취업경쟁력을 강화했다. 시청 각 부서와 도시공사, 문화재단 등 시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면서 홍보, 기획, 주민자치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토록 했다. 그 결과 공공기관 5명, 민간기업 3명 등 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시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를 제공한 관내 22개 중소 유망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했다. 올해 첫 시행한 '군포기업+청년 상생 일자리사업'은 22개 기업에서 24명이 취업의 기쁨을 누렸다. 시는 참여기업에 월 최대 180만원, 최장 24개월까지 참여 청년들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시는 청소년들에게도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청소년들에 집중하고 있다. 상당수 청소년들이 사회의 구조적 요인 등으로 경제적, 육체적, 심리적으로 불안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돌봄을 위해 안전망을 강화했다.

취약계층 청소년에겐 돌봄 서비스
청년 일자리 제공 취업경쟁력 강화


시는 지난해 107명의 사례관리대상자를 선별해 청소년 맞춤형 자립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들 청소년에겐 매월 정기적인 영양꾸러미 및 생필품, 안부 모니터링, 주거환경 개선사업, 금전관리·성·위생 등의 1대1 맞춤형 기초생활교육을 펼쳤다. 또 고위험군 청소년은 개별적 정신건강지원, 진로상담, 학업지원 등 통합사례관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는 시의 첫 일원이 된 아동들에게도 정성을 다한 결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미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일 것"이라며 "시는 미래를 이끌 주인공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