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시장은 이소영(의왕·과천) 국회의원실 보좌관과 함께 진봉균 백운밸리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만나 심야 간담회를 갖고 종합병원 유치 지원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의왕시 관계자 등이 10일 밝혔다.
지난 7일 마련된 심야 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지구단위계획 변경 ▲국회의원실 중재로 비대위 선정 로펌 1곳에서 '출자자 사용의 허용 여부(수의계약)' 등 요구 담은 비대위 질문서 검토라는 2개 사항을 합의했다.
의왕도시공사와 의왕백운PFV·의왕백운AMC 등 사업추진 주체들도 성공적인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시 등에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사항으로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수 있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국토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지자체 내부에서 조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김 시장이 저녁 약속을 취소하고 백운밸리를 직접 찾아 심야간담회를 진행해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종합병원의 안정적 유치를 위해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진봉균 비대위원장은 "종합병원 유치 방향성 확정과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입주민 의견을 수렴해 준 김 시장의 입장을 환영한다"며 "추후 사업추진 주체들과 함께 마지막 단계인 매각 절차까지 면밀한 논의를 이뤄 종합병원 유치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