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치며 베트남 여자 축구대표팀을 격파했다.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베트남 여자 축구대표팀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베트남 여자 축구대표팀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수비진에 심서연(서울시청), 임선주(인천현대제철), 추효주(수원FC위민), 김혜리(인천현대제철)를 포진시켰다. 중원에는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이영주(마드리드CFF)가 위치했고 공격진은 최유리(인천현대제철), 이금민(브라이튼&호브알비온위민), 강채림(인천현대제철), 손화연(인천현대제철)을 내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윤영글(오르후스GF위민)이 꼈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베트남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전반 6분 이금민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슛한 공이 골대를 벗어났고 전반 13분에는 임선주가 헤딩슛을 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쉴새 없이 베트남 골문을 위협하던 한국은 전반 38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공이 최유리의 배에 맞고 그대로 골망을 가른 것.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한국은 후반전에도 베트남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8분 한국의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추효주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중거리 슛한 공이 베트남 수비수에 맞고 강채림 앞에 떨어졌고 이를 강채림이 놓치지 않고 슈팅해 득점했다.
2골에 만족하지 못한 한국은 베트남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였고 후반 22분에 이금민이 중거리 슛한 공을 베트남 골키퍼가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이 나왔다.
후반 8분 한국의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추효주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중거리 슛한 공이 베트남 수비수에 맞고 강채림 앞에 떨어졌고 이를 강채림이 놓치지 않고 슈팅해 득점했다.
2골에 만족하지 못한 한국은 베트남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였고 후반 22분에 이금민이 중거리 슛한 공을 베트남 골키퍼가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에 정설빈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슛을 시도하는 등 한국은 경기 막판까지 매서운 공격력을 보여줬다.
올해 초 인도에서 열렸던 여자 아시안컵에서 6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며 활약한 수원FC위민 소속 추효주는 이날도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콜린 벨 감독도 추효주가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콜린 벨 감독은 "추효주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수 역할도 수행해 줄 수 있는 선수"라며 "대표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올해 초 인도에서 열렸던 여자 아시안컵에서 6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며 활약한 수원FC위민 소속 추효주는 이날도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콜린 벨 감독도 추효주가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콜린 벨 감독은 "추효주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수 역할도 수행해 줄 수 있는 선수"라며 "대표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