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김춘진)가 가정간편식(HMR)·밀키트 제품 관련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가정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중국 상하이 지역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상하이국제식품박람회 개최가 불투명해지자, 정부와 공사는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국내 수출업체들과 중국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상담회를 열었다.
상담회에 참가한 한 중국 바이어는 "K푸드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에 대한 현지 수요가 늘고 있다. 온라인 상담회를 통해 다양한 수출 업체와 상담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기노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식품이사는 "오프라인으로도 해외 마케팅이 점차 재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온라인 비대면 상담회 수요가 높다. 이번 상담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간편식 제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의 수요에 맞춰 우리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