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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제공

수원문화재단이 수원 북문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전통문화 체험인 '세시풍속-북새통' '봄비로 윤택해질 곡우' 행사를 오는 23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연다.

곡우는 봄비가 내려 곡식을 윤택하게 만드는 절기이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세시풍속-북새통' 시리즈의 첫 행사로, 오랜 기간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시민들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이번 행사의 사전 예약자는 곡우 차 시음, 볍씨 담그기, 목화꽃 DIY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현장 방문객의 경우 조기 엮기 체험, 절기 OX 퀴즈, 소원 적기 이벤트 등의 행사에 참여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수원문화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재단 열 살 생일잔치 전시도 열린다. 이 전시에서 출산 의례·육아 돌상·돌잡이 상 등을 볼 수 있고, 배냇저고리와 턱받이 자수 놓기 등 전통공예 체험도 이뤄진다.

이밖에 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수원화성 축조·정조대왕의 수원화성 행차 내용을 담은 VR 체험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봄비로 윤택해질 곡우'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수원전통문화관 네이버 예약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