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유치에 이어 반려동물 토털 헬스케어 연구소 유치에 성공했다.
뇌신경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바이오 벤처기업인 (주)지엔티파마((GNT Pharma, 대표이사·곽병주)는 18일 군포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와 업무협약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시는 반려동물 토털 헬스케어 연구소 건립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고, 지엔티파마는 연구소 건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市-(주)지엔티파마 업무협약 체결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조성 영향
바이오 R&D 클러스터 시너지 기대
지엔티파마의 연구소가 들어설 곳은 당정동 282-1 옛 제비스코 부지다. 특히 지엔티파마가 시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이유는 유한양행이 당정동 공업지역 일원에 첨단 바이오 연구기반을 조성키로 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는 지엔티파마로서는 당정동 공업지역에 조성될 바이오 R&D 클러스터 인프라의 이점을 누린 것으로 보인다.
뇌신경질환의 혁신적인 치료 신약과 기술 개발을 목표로 1998년 4월에 설립한 지엔티파마는 뇌졸중 및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등에 집중, 질환 선택적인 맞춤형 '다중 표적' 뇌신경세포 보호 신약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시에 반려동물 토털 헬스케어 연구소를 유치해 매우 뜻깊다"면서 "유한양행에 이어 지엔티파마의 연구소까지 건립되면 시가 목표하는 첨단 바이오 R&D 클러스터의 기반이 조성되고 시너지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곽병주 대표는 "난치성 뇌질환, 호흡기질환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목표로 연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군포에 첨단 반려동물 토털 헬스케어 연구소를 건립하게 돼 기쁘다"고 답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