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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 '제12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용문산 관광지에서 열린다. /양평군 제공

2022년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 '제12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용문산 관광지에서 개최된다.

'자연을 닮다, 문화를 담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전시, 판매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지침 강화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행사라는 점에서 산나물 축제를 기다린 많은 상춘객들에게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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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

그동안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5개 토속적인 부스를 설치, 소규모 현장 판매장을 개설해 양평의 맛있는 제철 산나물과 신선하고 몸에 좋은 친환경 농·특산물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22일 첫날 개막식은 오후 2시부터 용문산 관광지 내에 설치된 돌배나무 무대에서 진행한다. 개막행사는 '경기소리보존회'의 토속민요 '양평나물의 노래'를 시작으로 양평 사물놀이 '느닷'의 전통 타악과 전통극이 혼합된 창작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양평 연예인협회'의 아코디언, 해금 연주와 '양평 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의 전자현악 공연, 그리고 팝페라 가수 고진엽, 양평군 홍보대사 진시몬의 노래로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둘째 날부터는 '버스킹 공연'이 트로트, 성악, 댄스, 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장르로 진행된다. 2일 차에는 파스텔 걸스가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3일 차에는 양평군 홍보대사 박구윤의 노래가 무대를 장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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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

여기에 '보이는 라디오'가 하루 2회, 용문산 관광지 내 스피커와 양평톡톡TV(양평군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며 일상의 재미난 사연 소개와 토크쇼 등이 진행된다.

그리고 축제 기간 사또, 주모, 심마니 등 조선 시대 복장을 한 '웰컴투 용문골'의 배우들이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주리 틀기, 곤장 맞기와 같은 체험 행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 내 판매부스 외에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축제기간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진행되며 '티몬 플랫폼'을 통해 22일부터 5월1일까지 10일간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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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완화된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대면 축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했고 온라인상에서도 건강한 양평 산나물을 구매할 수 있다"며 "산나물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의 행복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