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수정 카피라이터가 21일 오후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 포럼 강연자로 나서 '한 줄로 통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소비자의 감성적 가치와 꿈, 생활양식을 만들어내는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내러티브(서사·이야기) 텔링'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내러티브는 이야기를 어떻게 구조화해 표현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상품광고 카피는 '니즈(수요)'와 정보를 전달해야 하고 기억하게 해 상품구매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 반면 영화 카피는 궁금하게 하고, 상상하게 하고, 소문나게 해야 한다는 데에 초점을 맞춰 서사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강연은 다소 막연할 수 있는 '내러티브 텔링'을 실습을 통해 이해를 도와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윤수정 카피라이터는 상업·공공광고 분야에서 누구나 알만한 광고의 카피로 널리 알렸으며, 특히 국내 영화계에 처음으로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을 도입한 인물로 광고계에서 입지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광고 카피로는 '2008 하이서울 페스티벌 슬로건-서울의 봄 궁에서 피다'와 '2006 인권위원회 슬로건-달라도 같아요'가 있다. 영화 카피로는 '워낭소리'와 '박하사탕', '미녀는 괴로워' 등 80여편에 참여하면서 흥행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이날 경인일보와 (사)미래사회발전연구원은 미래사회포럼 자문위원 위촉식을 열고 윤수정 카피라이터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