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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의 마무리 투수 김택형(가운데)이 이마트24와 함께하는 2022시즌 '삼진 기부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SSG 랜더스 제공
2사 삼진 때마다 기부금 20만원 적립
기부금 시즌 종료 후 인천지역 소외계층에 전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마트24와 '삼진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삼진 기부 캠페인'은 이마트24의 숫자 24와 야구의 2사(투 아웃) 상황을 연계한 이벤트이다. 정규시즌 동안 홈경기에서 주자가 있는 2사 상황에서 삼진이 나올 경우 기부금을 적립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투 아웃 위기상황에서 SSG 투수가 삼진을 기록할 때마다 2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특히 2사 만루의 위기 상황에서 실점 없이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할 경우 기본 적립금액의 약 6배에 달하는 124만원이 적립될 예정이다.

올 시즌 SSG는 22일까지 홈에서 9경기를 치른 가운데, 2사 상황에서 투수들이 1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280만원을 적립했다.

적립금은 시즌 종료 후 기부금을 적립한 선수들과 이마트24의 이름으로 인천 지역 소외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SSG와 이마트24는 지난 시즌에 진행한 '삼진 기부 캠페인'을 통해 총 3천55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한 바 있다. 기부금은 인천 지역 미혼모 가정의 신생아 용품 및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