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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EG)투어버스' /경기도 제공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며 관광업계가 회복의 기대감에 들떠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3일부터 연말까지 경기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제공하는 '이지(EG)투어버스' 운행을 재개한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를 방문하는 개별 관광객을 위한 교통수단이다. 서울 명동역 또는 인천공항을 출발점으로, 경기도 권역별 주요 관광지를 연계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7년 첫 운행을 시작했고 국내외 여행사 및 관광업체를 통해 이용을 희망하는 외국인을 유치하고 있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 북부 3개, 남부 3개, 남·북부 1개 등 총 7개 코스로 운행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포천) 포천 아트밸리, 한탄강 하늘다리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헤이리 예술마을 ▲(김포·고양) 라베니체 문보트, 현대모터스튜디오 ▲(수원·광명) 수원화성, 광명동굴 ▲(용인·성남) 한국민속촌, 성남 모란시장 ▲(이천·여주) 이천 들꽃마을, 여주 황포돛배체험 ▲(가평·양평) 아침고요수목원, 양떼목장, 양평 두물머리 등이다. 힐링, 체험,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관광객이 자신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운행 일정은 가평·양평 1박 2일 코스를 제외하면 모두 당일 코스로 운영된다. 탑승권 가격은 최소 3만 원에서 최대 15만 원이다. 또 전통시장을 경유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소독제, 방역물품 구비 등 사전 방역 대책도 마련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기도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이지(EG)투어버스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경기도 관광지의 숨은 매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버스 탑승권 구매 및 운행 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 사이트인 트립닷컴(https://kr.trip.com), 바이에이터(https://www.viato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