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이 기세를 몰아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지만, 핵심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4월 마지막 주에 기아와의 홈 3연전, 키움 원정 3연전을 앞둔 kt로서는 악재도 이런 악재가 없다.
팀의 에이스 투수인 쿠에바스가 팔꿈치 통증으로 현재로서는 복귀 시점을 점칠 수 없고 중심 타자 라모스는 우측 새끼발가락 골절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여기에 강백호까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이라 kt는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기아는 25일 기준 9승 10패로 kt보다 한 단계 높은 6위를 기록 중이다. 기아는 공수 지표에서 kt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할4푼8리의 팀 타율로 10개 팀 중 4위를 기록하고 있고 3.14의 평균 자책점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LG 원정 '스윕' 5승1패 탄력불구
강백호 이어 쿠에바스 이탈 '악재'
'6위' 기아 상대로 순위 도약 노려
kt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다 올해 국내로 복귀한 기아 에이스 양현종을 넘어야 한다. 양현종은 4경기에 등판해 아직 승리는 없지만 1.44의 평균자책점으로 '짠물'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공격에서는 NC에서 영입한 거포 나성범이 3할1푼9리의 타율에 2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고 OPS(출루율+장타율)도 0.985로 높아 kt 투수진의 경계 대상 1호다.
11승 9패로 리그 5위를 차지하고 있는 키움은 이번 시즌 야심 차게 영입한 메이저리그 출신 야시엘 푸이그가 2할2푼9리의 타율로 다소 주춤하다. 팀 타율도 2할2푼1리를 기록하며 9위로 처져있다.
팀의 핵심타자 이정후만이 3할1푼3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팀 평균 자책점도 3.30으로 7위에 자리해 최상위권의 투수력을 선보이는 팀으로 보기 어렵다. kt 입장에서는 기아보다는 키움이 상대적으로 상대해 볼 만한 셈이다.
kt는 26일 기아 양현종과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4월 마지막 주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