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목을 사용해 여러 종류의 매듭을 짓고 술을 만드는 기술을 가진 장인을 '매듭장'이라 부른다. 조선시대에 국가 소속의 매듭장이 존재했을 만큼 매듭은 예로부터 우리 전통의 문화예술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멸실 위기에 처한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전승활동을 위해 한국문화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2010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협약을 맺어온 GH는 2018년부터 협약의 일환으로 문화재청 산하의 한국문화재단에 국가무형문화재 후원 사업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가무형문화재 중 전승 취약종목인 매듭장과 두석장 보유자 3인을 선정해 1천400여만 원을 후원했다. 2년간 총 3천여만 원의 전승활동 지원금 후원을 통해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인 정봉섭, 김혜순 장인을 지원했다. 또 목가구의 결합 부분과 자물쇠 등의 금속제 장식을 만드는 박문열 장인을 지원했다. 박 장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64호인 두석장이다.

아울러 GH는 지역 문화재 정화활동, 도내 아동 대상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총 1억6천여만원을 기부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