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준비 중인 용인시가 프로축구단 창단에 재시동을 걸었다.
시는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축구 인프라, 운영 방식 등의 종합적인 연구 용역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등 본격 창단을 추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축구단 창단은 앞서 2017년 화두로 던져진 이후 꾸준히 논의테이블에 올라왔으나 시의 재정 여건으로 인해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프로축구단 운영을 위해선 최소 6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
시는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축구 인프라, 운영 방식 등의 종합적인 연구 용역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등 본격 창단을 추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축구단 창단은 앞서 2017년 화두로 던져진 이후 꾸준히 논의테이블에 올라왔으나 시의 재정 여건으로 인해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프로축구단 운영을 위해선 최소 6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
2017년부터 화두… 재정문제 난관
'연고 여자농구 유일' 수원과 대조
작년 설문서 32.9% '프로 유치·필요'
'미르스타디움' 활용 폭도 커질 듯
현재 용인을 연고로 두고 있는 프로 스포츠팀은 여자농구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유일하다. 같은 특례시인 인근의 수원시는 현재 야구·축구·농구·배구 등 4대 프로 스포츠팀이 모두 연고지로 삼고 있는 점과 대조적이다.
2019년 프로축구단 창단을 염원하는 서명운동과 함께 시민청원이 접수되면서 프로축구단 문제는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에 시는 2020년 3월부터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검토를 진행, 성남·인천·대전·광주 등 12개 K리그 시민구단의 예산 지원 현황과 운영 방식 등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지난해 9월에는 1천59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2.9%가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창단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 중에서도 특히 축구(44.6%)를 꼽은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시는 전했다.
백군기 시장은 지난 27일 대한축구협회, 용인시축구협회, 용인시체육회, 용인시축구센터 관계자들과 만나 프로축구팀 창단 방식과 시기 등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11월까지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프로축구단 창단에 관한 전반적인 사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향후 축구 구단이 탄생되면 미르스타디움의 활용 폭도 커질 전망이다.
백 시장은 "도민체전을 유치할 정도로 용인시는 프로축구단 창단에 필요한 인프라는 갖춰져 있다"며 "프로축구단 창단을 꼼꼼히 준비해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용인을 연고로 두고 있는 프로 스포츠팀은 여자농구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유일하다. 같은 특례시인 인근의 수원시는 현재 야구·축구·농구·배구 등 4대 프로 스포츠팀이 모두 연고지로 삼고 있는 점과 대조적이다.
2019년 프로축구단 창단을 염원하는 서명운동과 함께 시민청원이 접수되면서 프로축구단 문제는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에 시는 2020년 3월부터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검토를 진행, 성남·인천·대전·광주 등 12개 K리그 시민구단의 예산 지원 현황과 운영 방식 등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지난해 9월에는 1천59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2.9%가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창단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 중에서도 특히 축구(44.6%)를 꼽은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시는 전했다.
백군기 시장은 지난 27일 대한축구협회, 용인시축구협회, 용인시체육회, 용인시축구센터 관계자들과 만나 프로축구팀 창단 방식과 시기 등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11월까지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프로축구단 창단에 관한 전반적인 사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향후 축구 구단이 탄생되면 미르스타디움의 활용 폭도 커질 전망이다.
백 시장은 "도민체전을 유치할 정도로 용인시는 프로축구단 창단에 필요한 인프라는 갖춰져 있다"며 "프로축구단 창단을 꼼꼼히 준비해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