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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안양 충훈부 재개발 준비위원회가 지원약정을 체결했다. 2022.4.29 /LH 경기지역본부 제공
 

안양시 충훈부 재개발사업이 공공·민간 협업으로 본격화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안양 충훈부 공공시행 재개발 준비위원회 지원 약정'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안양시 충훈부 정비예정구역내 토지 등 소유자 약 30%의 동의를 받아 구성됐다.

안양시 충훈부 재개발구역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3동 768-6번지 일원 16만83㎡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노후도가 98.3%에 달해 2020년 3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약정에 따라 LH 경기지역본부는 사업시행 초기부터 임시 주민대표기구에 사무실 임차료 등 운영경비를 지원한다.

이달 내로 정비구역을 지정하고, 공공 사업시행자 지정 및 주민대표회 승인을 위한 절차를 밟는 등 사업시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권세연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안양 충훈부 재개발준비위원회 지원을 통해 공공과 민간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주도형 재개발사업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모델을 결합한 새로운 안양형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LH 공공참여형 도시정비 플랫폼을 경기도 내 전 지자체로 확산해 지역 발전을 돕는 공공 디벨로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