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장이 긴급 심야간담회를 갖고 백운지식문화밸리 내 종합병원 유치 지원 의사(4월11일자 8면 보도=김상돈 의왕시장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지원할것")를 분명히 한 가운데 사업추진주체 측 핵심인사가 백운밸리 아파트 입주민에게 '부동산 개발업체와의 실버타운 추진'에 관한 발언을 밝혀 거센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3일 백운밸리 입주민 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의왕백운PFV(주)의 핵심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한 비대위원과의 전화통화에서 부동산 개발회사인 B업체의 ▲종합병원 부지(4블록) 매입을 통한 고급화 계획 ▲부지 매입 후 병원과 함께 분양가 상향 발표 계획 등의 업무 추진 일정을 설명했다.
3일 백운밸리 입주민 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의왕백운PFV(주)의 핵심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한 비대위원과의 전화통화에서 부동산 개발회사인 B업체의 ▲종합병원 부지(4블록) 매입을 통한 고급화 계획 ▲부지 매입 후 병원과 함께 분양가 상향 발표 계획 등의 업무 추진 일정을 설명했다.
의왕백운PFV 핵심관계자 거론
비대위 "녹취파일 공개도 가능"
무리한 매각강행 이유 조사해야
사업주체측은 "사실무근" 입장
이와 관련 비대위 측은 입장문을 통해 "종합병원을 유치할 의료지원시설마저도 업무지원시설로 낙찰받아 노인 주거시설로 변환한 B업체와 고급형 실버타운을 조성하고자 논의한 사실이 PFV 핵심인사로부터 직접 거론됐다"며 "의왕도시공사가 주축인 준공공기관인 백운PFV와 B업체간 사전결탁이 주민들에게 공약되었던 호텔·지식산업센터·문화시설·종합병원 등이 백지화된 원인이라고 확신하게 됐다"고 성토했다.
비대위 측이 문제의 핵심으로 거론한 B업체는 2020년 10월 백운밸리 내 지식문화지원시설 2블록을 백운PFV(주)에서 제시한 공급예정가(1천692억원) 보다 2배 이상 많은 4천억원대에 낙찰받아 최근 이 부지에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천100여실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부지에는 노유자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비대위는 "PFV 핵심인사와 비대위원 간 녹취파일도 있는 만큼 필요 시 공개도 가능하다"며 "외부 특정업체와 결탁해 무리한 매각 추진만을 강행해 온 이유가 드러난 만큼, 철저히 조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백운밸리 사업추진주체 측은 B업체와의 고급형 실버타운 조성 추진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의왕백운AMC(주) 측 관계자는 "백운PFV 핵심인사가 제기한 발언의 진위를 파악한 결과, 백운밸리 주변 공인중개사에서 떠도는 말들을 비대위원에게 전달한 것일 뿐 B업체는 종합병원 유치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B업체는 고수익을 내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데 종합병원 유치가 미확정적인 상황에서 사업에 뛰어들지 않을 것이다. 사업추진을 맡고 있는 의왕도시공사나 백운PFV(주), 백운AMC(주)에서는 B업체를 검토 대상으로도 삼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 비대위 측은 입장문을 통해 "종합병원을 유치할 의료지원시설마저도 업무지원시설로 낙찰받아 노인 주거시설로 변환한 B업체와 고급형 실버타운을 조성하고자 논의한 사실이 PFV 핵심인사로부터 직접 거론됐다"며 "의왕도시공사가 주축인 준공공기관인 백운PFV와 B업체간 사전결탁이 주민들에게 공약되었던 호텔·지식산업센터·문화시설·종합병원 등이 백지화된 원인이라고 확신하게 됐다"고 성토했다.
비대위 측이 문제의 핵심으로 거론한 B업체는 2020년 10월 백운밸리 내 지식문화지원시설 2블록을 백운PFV(주)에서 제시한 공급예정가(1천692억원) 보다 2배 이상 많은 4천억원대에 낙찰받아 최근 이 부지에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천100여실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부지에는 노유자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비대위는 "PFV 핵심인사와 비대위원 간 녹취파일도 있는 만큼 필요 시 공개도 가능하다"며 "외부 특정업체와 결탁해 무리한 매각 추진만을 강행해 온 이유가 드러난 만큼, 철저히 조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백운밸리 사업추진주체 측은 B업체와의 고급형 실버타운 조성 추진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의왕백운AMC(주) 측 관계자는 "백운PFV 핵심인사가 제기한 발언의 진위를 파악한 결과, 백운밸리 주변 공인중개사에서 떠도는 말들을 비대위원에게 전달한 것일 뿐 B업체는 종합병원 유치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B업체는 고수익을 내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데 종합병원 유치가 미확정적인 상황에서 사업에 뛰어들지 않을 것이다. 사업추진을 맡고 있는 의왕도시공사나 백운PFV(주), 백운AMC(주)에서는 B업체를 검토 대상으로도 삼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