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간판 타자들인 추신수와 최정, 한유섬이 올 시즌 기부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추신수는 이달부터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한 '희망 랜딩 캠페인'을 진행한다
추신수의 '희망 랜딩 캠페인'은 크게 '취약계층 군인 사병 지원' 프로그램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취약계층 군인 사병 지원' 프로그램은 국방의 의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가족을 부양하지 못하는 사병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추신수가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을 표시하면서 진행하게 됐다.
추신수는 정규시즌에 기록한 볼넷 1개당 100만원의 기금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대한민국육군협회에서 선정한 취약계층 군인 사병들에게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학교를 그만 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합격, 자격증 취득 등을 통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추신수가 기록한 홈런 및 도루 각 1개당 100만원의 기금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인천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기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최정은 국제바로병원과 함께 올해 '사랑의 홈런 캠페인'을 시작했다.
국제바로병원과 최정이 2012년부터 11년째 함께 진행해온 '사랑의 홈런 캠페인'은 최정이 기록한 홈런 1개당 인천지역 소외계층 1명에게 인공관절 수술비가 지원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0년간 최정은 30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많은 환자들의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했다.
한유섬 또한 부평우리치과와 함께 '희망 홈런 캠페인'을 올해도 진행한다. 한유섬과 부평우리치과가 2017년부터 6년째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한유섬이 기록한 홈런 1개당 50만원의 기금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인천지역 소외계층 환자에게 임플란트 수술비를 지원하는 지역상생 프로그램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추신수·최정·한유섬, 올시즌 '볼넷 홈런·기부'
SSG 타자들 이달부터 캠페인
입력 2022-05-03 21:50
수정 2022-05-0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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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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