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백사중, 3년 만에 맞이하는 '백사 한마당 체육대회'
이천 백사중 학생들이 3년여 만에 '봄빛 같은 아이들과 함께 웃는 행복한 학교'란 주제로 백사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2022.5.4 /이천교육지원청 제공

이천 백사중학교(교장·노광섭)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학생자치회가 주도한 '백사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백사중은 '봄빛 같은 아이들과 함께 웃는 행복한 학교'란 비전 아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학생중심 교육활동을 충실히 해온 결과 2022학년도에 혁신학교로 지정받았다. 올해 교육과정 워크숍에서 학생주도의 한마당 체육대회를 기획했고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에 따른 교육활동 정상화 지침으로 3년 만에 개최하게 됐다.

학교는 학급별로 학급자치회에서 결정한 티셔츠를 제공했고 체육대회 전날 아이들과 함께 운동장에 만국기를 펼쳐 놓았다.

학생 수 138명의 백사중 한마당 체육대회에서는 또래 친구와의 호흡을 맞추며 흥미를 높이는 '줄파도타기', '2인 3각 릴레이', '난리나 축구', '줄다리기', '이벤트 계주' 등 총 9개 종목이 진행됐다. 학생자치부는 환경봉사부, 문화예술부, 기획홍보부, 체육안전부 등 4개 부서 학생들의 역할 분담으로 성공적인 체육대회를 치렀다.

노광섭 교장은 "백사한마당 체육대회는 정민식 체육 선생님과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함께 기획, 운영해 학생들의 심신과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스스로 주도하는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