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501000266900012441.jpg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롯데의 경기에서 전재원 군이 시구를 하고 있다. 전재원 군은 2019년 백혈병을 앓으며 KT위즈파크에서 시구를 했었는데 지금은 건강이 많이 회복된 상태에서 시구자로 나서 관중들에게 감동을 자아냈다. 2022.5.5 /수원ktwiz 제공

2022년 어린이날 열린 프로야구 수원 kt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승리의 1등 공신은 kt의 거포 박병호였다.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kt는 박병호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롯데에 8-2로 이겼다.

어린이날을 맞아 만원 관중 속에 열린 이날 경기에서는 경기 시작 전 다채로운 행사도 열렸다. kt 선수들이 경기장 외야에 있던 어린이들에게 공을 쳐주는 이벤트가 열린 것.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선수들의 공을 받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경기 후에도 아이들이 베이스를 한 바퀴 돌며 홈으로 들어오는 행사와 명랑운동회가 야구장 안에서 진행됐다.

시구는 2019년 백혈병으로 투병 중 KT위즈파크에서 시구를 맡았던 전재원 군이 맡았다. 현재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는 전재원 군은 힘차게 공을 뿌리며 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kt 박병호는 1회부터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박병호는 1회 롯데 선발 스파크맨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 kt는 박병호의 만루 홈런 이후에도 김병희의 몸에 맞는 공과 조용호의 안타 등으로 2점을 더 내며 경기 초반부터 크게 앞서나갔다.

kt 선발 엄상백은 4회까지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호투했다. 엄상백은 5회에 롯데 박승욱에게 안타를 맞고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안치홍을 2루수 인필드플라이로 잡아냈다. 엄상백은 정훈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실점했지만, 한동희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kt는 6회 김민혁의 희생번트와 황재균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득점하며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롯데는 6회 피터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냈지만 이렇다 할 공격을 선보이지 못하며 대량 득점에 실패했다.

kt 선발 투수 엄상백은 5.1이닝 동안 4개의 안타만 내주고 2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잘 막아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롯데 선발 스파크맨은 하나의 아웃 카운트로 잡아내지 못하고 6실점으로 무너졌다.

롯데와의 홈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한 kt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과의 원정 3연전을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