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구청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소재 교량건설회사인 (주)코벡(대표·김정현)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1일 수정구청(구청장·오규홍)에 성금 1천140만원을 기탁했다.

(주)코벡은 앞서 지난 2020년에는 1천500만원, 2021년에는 1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수정구청은 이번 기부금을 한부모, 독거노인, 장애인, 긴급위기가정 등 38가구에 30만원씩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의 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현 대표는 "회사 수익의 10%를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소외계층을 찾아 나눔과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수정구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규홍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베풀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고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수정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