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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만안경찰서가 추진한 '액티브 셉테드 벽화사업'. /안양만안경찰서 제공

안양만안경찰서가 지역 업체인 노루페인트, 연성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과 함께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 조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10일 관악역 1번 출구 환승주차장 인근의 골목길에 벽화 도색, 노후 외벽 정리, 방범시설물 설치 등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액티브 셉테드'라 명명된 이 사업은 정비가 필요한 지역에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역 기업, 인적 자원과 협력해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노루페인트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페인트를 제공했고 연성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은 벽화 그리기 등 활동에 참여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의견 청취를 통한 데이터 분석과 어머니 자율방범대의 정밀 진단도 함께 진행됐다.

진점옥 안양만안경찰서 서장은 "지역 공동체의 관심과 참여가 범죄 예방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액티브 셉테드 2호, 3호 사업을 이어가면서 지역 공동체와 함께 많은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