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401000619900030651.jpg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수원 kt wiz 유한준의 은퇴식에서 팀 동료들이 유한준을 헹가래하고 있다. 2022. 5. 14 / 프로야구수원ktwiz제공

프로야구 수원 kt wiz 유한준이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났다.

kt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유한준의 은퇴식을 열었다.

유한준은 은퇴사에서 "꼬마였던 30여 년 전 이곳 수원야구장에서 경기했던 것이 생각난다"며 "이제는 정들었던 이곳에서 여러분께 작별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KBO 리그를 거쳐 간 훌륭한 선수들보다 좋은 기록을 내진 못했지만,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은퇴하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22.jpg
kt wiz 유한준이 1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5.14 /kt wiz 제공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행사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과 통합 우승 이끌어


수원 유신고 야구부 출신인 유한준은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를 거쳐 kt와 자유계약을 체결한 후 2016년부터 kt 소속으로 경기에 나섰다. 그는 2020년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과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이끈 kt의 산 역사다.

KBO 리그에서 통산 1천650경기에 나서 3할2리의 타율과 151홈런을 기록한 유한준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은퇴했다.

한편, 이날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키움의 경기에서는 키움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kt는 3연패에 빠지며 16승 20패를 기록, 리그 8위에 머물렀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