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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수원 삼성과 김천 상무의 경기에서 수원 전진우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득점한 후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5.17 /한국프로축구연맹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전진우의 2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김천 상무를 물리치고 홈 3연승을 달렸다.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에서 수원은 김천을 2-1로 꺾고 리그 4승째를 기록했다.

선취골은 수원의 이기제로부터 나왔다. 전반 29분 강현묵이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받은 이기제가 지체없이 왼발 중거리 슛을 때렸고 공은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을 기분 좋게 끝낸 수원은 후반 24분 사리치의 침투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슛으로 가볍게 찬 공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12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도 골 맛을 본 전진우는 이날 경기에서도 팀의 쐐기골을 넣으며 수원의 해결사로 떠올랐다.

김천은 후반 47분 에이스 조규성이 페널티킥으로 득점하며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수원은 오는 2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