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강원도가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에 손을 맞잡았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 정덕채 포천시장 권한대행, 박종민 연천군수 권한대행, 신인철 철원군수 권한대행 등은 18일 포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에서 '경기도-강원도 접경지역 규제 완화 공동대응 협력회의'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접경지 주민의 권리보장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선제적인 군사 규제 합리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이와 관련한 '경기-강원 간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대응에 나서자고 뜻을 모았다.
또 앞으로 협의체를 중심으로 ▲정부에 접경지 군사 규제 해제·완화 ▲국방부 군보심의위원회 내 지자체 위원 참여 요구 ▲미활용군용지 현황 공개 등을 함께 건의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밖에 두 광역지자체와 연천, 포천, 철원 5개 지자체는 공동으로 '(가칭)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통합관리기구'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환기·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