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중기CEO연합회 자선 골프대회
180여명, 성금 1천만원 해군2함대 전달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이 컸던 경기도 내 기업인들이 국토수호에 힘쓰는 장병들을 위한 체육행사에 힘을 모았다.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회장·이석한)는 지난 20일 해군 제2함대 만포대체력단련장에서 연합회장배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장기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대내외적 경제 여건 악화로 기업인들의 고충이 큰 와중에도, 밤낮없이 국토를 지키는 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는 매년 군 장병들을 위한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골프대회에 참석한 기업인 180여 명은 그동안의 어려움을 떨쳐내고 새롭게 다시 뛰자는 의지를 되새겼다. 또 성금 1천만원을 모아 해군 제2함대에 전달했다.
이석한 회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악재로 기업인들의 어려움이 컸지만, 지역 기업인들이 다시 경제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서해 NLL 수호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성금을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효상 해군 제2함대 사령관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서해 NLL 수호 장병들을 위문하고 사기 진작에 힘써준 지역 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최완수 연합회 명예회장과 윤여찬 고문, 최명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김정제 경기벤처기업협회 부회장,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