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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송 여주금사참외축제위원장이 "금사참외의 높은 당도와 아삭한 과육은 전국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청정 남한강과 높은 일교차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금사참외 맛보러 오세요."

여주를 대표하는 특산물, 향기 가득한 참외의 계절을 맞아 '금사참외축제'를 마련한 김낙송 여주금사참외축제위원장은 이같이 말하면서 엄지를 치켜세웠다.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열리지 못했던 금사참외축제가 오는 6월3일부터 5일까지 금사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6월 3~5일 금사참외축제 문활짝
흥천·이포IC 도로변 직판매장도
빨리먹기·무료시음회 등 행사 다채


4월 말 출하가 시작돼 5월이면 딱 첫물 참외가 나오는 시기로 싱싱하고, 맛이 가장 좋다. 여주시 흥천·이포IC에서 금사근린공원까지 도로변에 늘어선 직판매장에서는 갓 수확한 당도 높고 아삭한 참외를 만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간 축제를 제대로 열지 못하고 오랜만에 개최되는 대면 축제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분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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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를 대표하는 특산물, 향기 가득한 참외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 제16회 여주금사참외축제는 오는 6월3일부터 5일까지 금사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이번 축제에서는 참외 빨리 먹기, 참외 화채 무료시음회, 서바이벌 노래자랑, 먹거리 장터, 불꽃놀이 등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제공된다.

김 위원장은 "청정 지역인 남한강의 물·토양과 높은 일교차가 빚어낸 금사참외의 높은 당도와 아삭한 과육은 전국 최고"라며 "특히 참외 농가들의 끊임없는 친환경 무농약 연구와 노력이 있었다. 여주 직판매장에서는 매일 새벽 5시부터 수확한 신선하고 품질 좋은 참외를 중간 유통 없이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좋은 참외 고르는 법에 대해 설명했다. 노란색이 진하고, 흰색과 노란색의 차이가 뚜렷하게 구별되고 골이 깊을수록 맛이 좋다고 한다. 또한 꼭지가 갈색이 아닌 녹색을 띠어야 신선도가 높은 참외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축제가 다가올수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행여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과 질서유지에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금사참외축제가 이제는 여주 대표축제이면서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코로나19 이후 모처럼 금사면은 북적북적해진 분위기다. 올해 축제도 주민과 방문객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