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파주인삼

'고려인삼(K-Ginseng)'이 수출창구의 일원화를 통해 'K-Ginseng'의 글로벌 가치를 높이고 있다.

K-Ginseng은 국제적으로 우수한 효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출 확대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김포파주인삼농협은 이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전국인삼농협과 수출창구 일원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해외 바이어와 비대면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화상회의시스템을 갖추고, 온라인 수출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소비자를 겨냥한 구체적인 진출 계획을 수립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이 같은 창구 일원화 등의 결과가 드디어 나타나기 시작했다.

김포파주인삼농협은 지난 24일 인삼유통센터에서 농협경제지주와 공동으로 '2022년도 베트남 홍삼제품 수출 선적 행사'를 가졌다.

이날 베트남으로 수출된 품목은 고품질 6년근 홍삼원료를 바탕으로 GMP(우수식품제조시설)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획득한 가공시설에서 만든 6년근 홍삼제품 'G-드링크'로 수출규모는 10만병이다.

김포파주인삼농협은 미국, 중국, 홍콩을 시작으로 이번에 베트남까지 진출했으며 그동안 홍삼제품 수출액은 52만달러이고, 연말까지 총 2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재열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수출제품 개발로 'K-Ginseng'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면서 "인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