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만명이 넘는 대도시에 대학병원이 한곳에 불과, 안산 시민들이 상급 의료 서비스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조성한다던 추가 대학병원 설립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26일 안산의 유일한 대학병원인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는 오전 일찍부터 환자가 몰렸다. 일부 과에서는 예약 진료마저 지연됐다.
한 시민은 "환자가 너무 많다고 생각된다. 예약 시간에 제때 진료를 받은 적이 거의 없다"며 "대학병원 유치는 언제나 될지…"라고 불평했다. 또 다른 시민은 "그나마 가까운 수원으로 병원을 다니고 있고 가족들도 그렇다"며 "대학병원 추가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6일 안산의 유일한 대학병원인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는 오전 일찍부터 환자가 몰렸다. 일부 과에서는 예약 진료마저 지연됐다.
한 시민은 "환자가 너무 많다고 생각된다. 예약 시간에 제때 진료를 받은 적이 거의 없다"며 "대학병원 유치는 언제나 될지…"라고 불평했다. 또 다른 시민은 "그나마 가까운 수원으로 병원을 다니고 있고 가족들도 그렇다"며 "대학병원 추가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70만 명 넘는 대도시 '대학병원 한곳' 불과
시민들 불편감 호소, 원정 진료 떠나기도
시, 한양대와 협약 체결 후 진척사항 없어
실제로 안산은 선거철마다 대학병원 유치 공약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지켜지지는 않고 있다.
2020년 윤화섭 시장이 김우승 한양대 총장 등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부지 내 종합병원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다. 이번 선거에서도 여야를 비롯한 시장 후보 등이 대학병원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유치하겠다는 외 구체적인 안은 빠져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흥 서울대학교 병원이 내년 착공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산 시민들의 허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양대학교 사업계획에 병원 조성이 포함돼 있지만 2020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회의 등 추가 진척 사항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안산은 선거철마다 대학병원 유치 공약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지켜지지는 않고 있다.
2020년 윤화섭 시장이 김우승 한양대 총장 등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부지 내 종합병원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다. 이번 선거에서도 여야를 비롯한 시장 후보 등이 대학병원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유치하겠다는 외 구체적인 안은 빠져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흥 서울대학교 병원이 내년 착공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산 시민들의 허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양대학교 사업계획에 병원 조성이 포함돼 있지만 2020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회의 등 추가 진척 사항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