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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레솔레파크 일대에 위치한 왕송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증설 사업 현장 전경. /의왕시 제공

의왕시가 240억원이 투입된 왕송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공사의 정상적인 추진으로 '초평동 기업형 임대주택사업'과 '월암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부곡동 일대 도시개발사업의 준공 일정보다 빠르게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다.

공정률 70%… 내년 3월 준공 목표
'하수처리 용량 초과 문제 미연에 방지'


의왕시는 개발사업 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원인자부담 원칙에 따라 총사업비 240억원을 투입해 기존 처리량(1만5천t)보다 5천t가량이 증가한 2만t 상당의 하수를 '왕송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증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돼 현재까지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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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레솔레파크 옆에 위치한 왕송 공공하수처리시설 조감도. /의왕시 제공

초평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2018년 말 착공에 들어가 내년 6월까지 초평동과 삼동 일원 39만여㎡ 부지에 임대주택 등 3천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월암지구 도시개발사업 역시 월암동 일원 52만4천848㎡ 부지에 3천400여 가구가 입주할 수 있도록 내년 준공을 목표로 각각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부곡동 일대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6천여 가구가 들어오는 만큼 하수처리 용량 초과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윤창호 상하수과장은 "최근 철근, 레미콘 등 건설자재 수급에 어려운 환경이지만 지연 없이 공사를 추진해 부곡동 지역의 안정적인 하수처리 기반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