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화장장 반대 여주범시민대책위원회가 26일 세종시 행정안전부 앞에서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반대'를 외치며 삭발식 및 반대집회를 펼치고 있다. 2022.5.26 /여주범시민대책위 제공
이천시립화장장 입지를 반대하는 여주범시민대책위원회가 26일 세종시에 위치한 행정안전부 앞에서 이천시립화장장 관련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반대"를 외치며 삭발식 및 반대집회를 펼쳤다.
이날 집회에는 여주시 세종대왕면 이장협의회원 새마을 지도자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위원장 박시선 여주시의장과 경규명 전 바르게살기운동여주시협의회장, 손순동 세종대왕면 이장협의회장, 이남규 매화리 이장의 삭발식이 거행됐다.
이들은 "2020년 8월 이천시화장장건립추진위가 발표한 화장장 입지 선정 결과를 놓고 여주시와 이천시는 극단의 갈등과 대립으로 맞서고 있다"며 "여주시민과 이천시민은 이천화장장 건립으로 인해 오랜 선린 관계가 파탄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천시립화장장 반대 여주범시민대책위원회가 26일 세종시 행정안전부 앞에서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반대'를 외치며 삭발식 및 반대집회를 펼치고 있다. 2022.5.26 /여주범시민대책위 제공
또 "이천시는 경기도의 중재를 외면하고 여주시와 협의를 통해 추진하라는 조건부 승인도 무시한 채 법과 권리만을 내세워 강행하고 있다"며 "이천화장장은 당초 1만1천995㎡에서 17만9천852㎡(자연장지, 문화공원)로 증설하고 이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도 엉터리로 추진해 사업규모가 커지자 중앙투자심사를 받겠다며 행안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이를 수용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 이천시의원 선거에 나선 박시선(민, 가선거구)·경규명(국, 나선거구) 공동대책위원장은 삭발에 참여해 "이천화장장은 철회되어야 한다"며 "여주시민으로서 이천화장장 입지를 변경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