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관내 10명의 강소농이 국내 최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 진출했다. 농업인이 용인시의 지원을 받아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첫 성과다. 라이브 커머스는 온라인 방송과 채팅으로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서비스다.

오는 6월2일 반려동물용품, 여주로 만든 환, 알리움 구근과 투베로사 구근 등 화훼작물 등의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9월까지 관내 9개 농가(10명)에서 열매마를 비롯한 특용작물, 로즈마리·바질 향신료, 표고버섯, 체험농업 키트 등 다양한 품목들을 네이버 TV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2011년부터 영농규모가 작은 농업인들에게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 교육을 받은 인원만 648명에 달하며 올해도 농업인 24명을 선발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