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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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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군포시장이 보수성향으로 바뀌었지만 낙후된 군포시 개발 사업은 차질없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제8기 민선 군포시장에 국민의힘 하은호(사진) 후보가 뽑히면서 2006년 노재영(당시 한나라당) 전 시장 이후 16년 만에 보수 성향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지난 4년간 더불어민주당 한대희 시장이 다져놓은 원도심 재개발, 산업단지 활성화·기업유치, 1기 신도시 특별법 등 개발 밑그림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하 당선인이 당선 인사 및 공약 등을 통해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등 도시 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혀 지역현안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도심 재개발 등 제동 우려
하은호 당선인, 향후 공약 관련
"1기 신도시 재개발 신속 추진"

현재 군포는 당정동 공업지역을 비롯 금정환승센터 입체화 사업,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등 20여 개 주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도시 개발로 하 당선인은 1기 신도시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을 신속 추진할 뜻을 내비쳤으며 엘림복지원 부지를 행정·문화·주거 등 복합타운으로 개발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또한 시가 첨단 바이오 R&D 클러스터로 추진하는 당정동 공업지역관련 활성화 등을 약속, "4차 산업을 주도할 산업혁명인 첨단산업단지와 직주근접의 주거·편의시설 조성으로 새로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정부와 여당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GTX-C 노선의 금정역 정차에 따른 금정환승센터 입체화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하 당선인은 서남권 교통중심지 도약을 위해 대형쇼핑몰 유치, 1·4호선 지하화 및 구름공원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첨단 스마트 기반 구축도시와 자연과 건강의 공존도시, 숲속 명품교육도시, 생태주의 복합도시로 시의 브랜드를 높이겠다"며 "100%의 성과로 시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