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호 민선 8기 김포시장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김포갑 당협위원장)은 8일 오전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수위원 15인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박 부위원장은 "인수위원 한 명 한 명이 팀장 역할을 하고 전문가집단에서 자문위원들을 추가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홍철호(전 국회의원) 위원장, 박진호 부위원장 겸 대변인,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인수·김종혁·유영숙·한종우 시의원, 곽종규 전 김포저널 대표, 송유근 김포상공회의소 부회장, 심상연 전 김포시 복지교육국장, 원제무 한앙대 도시대학원 교수, 양영복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유영화 김포예총 회장, 이재국 전 김포시 행정국장, 차동국 전 김포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홍진선 소상공인 등으로 꾸려졌다.
홍철호위원장·박진호부위원장 등 15명 확정
국장급공무원 및 다선시의원 대거 포진 눈길
"교통문제 해결 방점… 도시미래 그려나갈 것"
인수위에는 지역 사정에 정통한 전직 국장급 이상 공무원과 다선 시의원이 대거 포진, 취임 초 안정을 꾀하면서도 시급한 현안에 대해서는 속도를 내겠다는 의중이 읽혀졌다.국장급공무원 및 다선시의원 대거 포진 눈길
"교통문제 해결 방점… 도시미래 그려나갈 것"
인수위는 조만간 전문가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로 자문위원 선임을 마무리하고 오는 10일 오후 현판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계획이다. 주요 업무는 시청 조직·예산현황 파악과 민선 8기를 관통할 정책기조 설정이다.
박진호 부위원장은 "일방적으로 보고를 받는 게 아닌, 당선인이 제시한 공약과 비전을 갖고 도시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가장 중요한 과제는 5호선 연장사업 등 교통문제이고 이를 어떻게 빨리 해결할 것인지가 많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