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여성 특화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아주대학교와 협력해 추진하는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이 개강했다.
지난 8일 수원시와 아주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은 아주대 캠퍼스플라자에서 사업 개강식을 갖고 첫 교육을 했다.
수원시와 아주대 로스쿨이 함께 진행하는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은 경력단절여성에게 차별화된 직무교육과 훈련을 제공해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여성특화 맞춤형 전문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
8월31일까지 이어지는 직무전문교육 과정을 수료하면 법률사무소나 기업 법률팀 등의 취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직무 전문교육(3개월), '법률전문가와 훈련생 1:1 코칭'(1개월), '취업컨설팅·채용 프로그램 운영'(3개월) 등 7개월에 걸친 사업을 통해서다. 모든 과정 수료 시 체계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는다. 강사진은 아주대 로스쿨 교수, 변호사, 법률사무소 사무장 등 법률전문가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수원은 기초 지자체 중 유일하게 고법·검찰청이 있으며 수원지법은 전국지법 중 1심 소송 건수가 가장 많아 법무 서비스업 관련 전문인력 수요가 많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