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산본도서관이 최근 원자잿값 상승과 화물연대 총파업 등에도 불구하고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돼 내년 4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시민들의 높은 이용률에도 건물이 노후화된 산본도서관은 내진 보강과 내부 설비 교체가 필요해 총 110억원(국비 21억원, 시비 89억원)을 투입하는 리모델링 사업이 지난해 12월 착공됐다.
최근 가파른 원자잿값 상승과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른 시멘트 등의 운송 차질은 전국의 건설 현장에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시멘트 재고가 바닥나면서 전국 레미콘 공장의 60%(업계 추산) 정도가 '셧다운' 됐다는 얘기도 나올 정도로 주요 건설 현장에선 레미콘 타설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산본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은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시민들의 높은 이용률에도 건물이 노후화된 산본도서관은 내진 보강과 내부 설비 교체가 필요해 총 110억원(국비 21억원, 시비 89억원)을 투입하는 리모델링 사업이 지난해 12월 착공됐다.
최근 가파른 원자잿값 상승과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른 시멘트 등의 운송 차질은 전국의 건설 현장에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시멘트 재고가 바닥나면서 전국 레미콘 공장의 60%(업계 추산) 정도가 '셧다운' 됐다는 얘기도 나올 정도로 주요 건설 현장에선 레미콘 타설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산본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은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12일 현재 산본도서관은 골조 공사가 한창이다. 1~2층은 수평 증축, 3층은 수직 증축한다. 공사 현장에선 간간이 화물차가 들어오긴 했지만 레미콘 차량은 없었다. 하지만 많은 작업자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시 관계자는 "원자잿값 상승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공사를 중단할 정도로 나쁜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내년 1월 준공을 거친 뒤 4월 재개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94년 개관한 산본도서관은 연평균 100만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시민들의 마음의 양식장소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건물 노후화와 공간 부족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됐고 시설 개선 요구도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이곳을 도서관 역할을 비롯해 기능 확대로 생활문화 거점의 기회로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산본도서관은 향후 최신식 건물은 물론 시민들에게 융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을 갖추게 된다"며 "도서관 역할과 기능 확대로 생활문화의 거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