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서장·김순호)는 최근 관내 북한 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가족사랑 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용인 캐리비안베이에서 진행한 야유회에는 노춘영 수원남부경찰서 안보과장과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 (사)위드인 사람과 함께, 북한 이탈주민 가족 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 개정된 도로교통법 안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북한 이탈주민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북한 이탈주민은 "가족과 함께 나들이 기회를 마련해 주신 남부서 경찰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노춘영 과장은 "북한 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