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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인수위 위원장으로 확정된 임종순 박사.

'인수위 위원장' 임종순 박사
'시정 정상화 특위 위원장' 이호선 교수
'조국 흑서' 김경율 회계사는 특위 위원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이 13일 가동하는 '성남시장 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 임종순 박사가 결정됐다. 또 '시정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호선 국민대학교 교수가 맡으며 김경율 회계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12일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측 관계자에 따르면 '성남시장 인수위원회'와 관련해 임종순 위원장·이호선 특위 위원장 '투 톱' 체제로 운영하기로 확정됐다.

카이스트 대학원을 거쳐 파리정치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임종순 박사는 신상진 당선인 캠프에서 정책과 공약을 총괄했던 경제분야 전문가다.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 실장, 국무총리실 경제조정관·총괄심의관·FTA 국내대책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를 거쳐 현재는 한국컨설팅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시정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이호선 국민대 교수는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공동대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신상진 당선인과는 '대장동 특검 촉구' 활동을 하면서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호선 교수와 함께 특위에는 '조국 흑서'로 잘 알려진 김경율 회계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신상진 당선인 측 관계자는 "'시정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인수위 이후에는 시장 직속 기구로 상설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