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준결승에서 K리그2 부천FC1995 U18팀이 광주FC U18 금호고에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2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A에서 열린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 부천은 광주에 3-4로 졌다.
광주는 전반 10분과 전반 37분 김민석과 강동현의 득점으로 2-0으로 앞서나갔다. 부천에게 어려운 상황이 전개됐지만, 선수들은 힘을 냈다. 부천은 전반 40분 황인규와 전반 42분 이병찬의 벼락같은 골로 순식간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을 2-2로 마친 부천은 후반전에도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다.
광주 안혁주가 후반 32분 그림 같은 오른발 프리킥 골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부천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 38분 광주 수비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부천 정성엽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광주는 후반 40분 박강영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슛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박강영은 부천 수비에 맞고 나온 공을 재차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오른 부천은 명문 프로 유소년팀에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부천FC U18팀, 전국 고교축구 '결승 문턱서 무릎'
준결승전 금호고에 3-4 패해
입력 2022-06-12 19:12
수정 2022-06-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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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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