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의 복귀와 새 외국인 선수들의 합류에 따라 '완전체'로 거듭난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6월 셋째 주에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를 맞아 승수 쌓기에 나선다.

kt는 핵심 타자 강백호가 지난 4일 복귀전을 치렀다. 강백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측 새끼발가락 골절 부상을 당해 팀에서 이탈해 있었다. 강백호는 지난 9일 키움전에서 안타를 신고한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2일 롯데전에서는 3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되찾는 모양새다.

헨리 라모스와 윌리엄 쿠에바스를 대체해 영입된 앤서니 알포드와 웨스 벤자민도 팀 등록을 마치고 팀에 완전히 합류했다.

벤자민은 지난 9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첫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2개의 안타를 내주며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막았다. 한국 무대에 처음으로 등판한 점을 감안해 관리 차원에서 3이닝만을 소화했다. 알포드는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조만간 경기에 투입될 전망이다. 


4경기 연속타·한 경기 3안타 '괴력'
벤자민 시험등판 3이닝 무실점 활약
SSG와 홈경기·두산 원정 '해볼만'


완전체로 거듭난 kt는 13일 기준 28승 2무 31패로 7위를 기록 중이다. 5할 승률에 근접한 kt가 6월 셋째 주에 만나는 SSG는 여전히 1위를 질주하고 있다. 3.56의 팀 평균 자책점으로 이 부문 3위에 올라있는 SSG는 선발 투수인 김광현이 1.39, 폰트가 1.97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팀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공격에서도 46타점으로 타점 3위인 한유섬과 0.407의 출루율로 리그 4위에 올라있는 추신수가 건재하다. kt로서는 홈에서 SSG를 상대하는 만큼 최대한의 승수를 쌓고 두산과의 원정에 임할 필요가 있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맞붙는 두산은 28승 1무 30패로 kt 바로 위인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산은 2할5푼6리의 팀 타율로 이 부문 4위에 올라있지만, 팀 평균 자책점은 4.09로 높아 10개 팀 중 9위로 처져있다.

두산은 외국인 선수 페르난데스가 3할7리의 타율로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며 그 뒤를 허경민이 3할6리의 타율로 받치고 있다.

선발 투수진에서는 최원준이 4승 4패 2.79의 평균 자책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외국인 선수 스탁이 6승 4패 3.24의 평균 자책점으로 팀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다.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kt 입장에서도 해볼 만한 상대다.

kt는 14일 홈에서 올 시즌 6승을 기록중인 토종 에이스 소형준을 앞세워 SSG와 3연전을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