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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인이 15일 의왕 백운커뮤니티센터에서 유병권 인수위원장, 여홍구 인수위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개최했다. 2022.6.15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인의 민선 8기 의왕시정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인수위원회가 15일 공식 출범했다.

김성제 당선인은 이날 의왕 학의동 백운커뮤니티센터 앞에서 인수위원장인 유병권 전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과 인수위 고문인 여홍구 전 중앙도시계획위원장 등 인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장직인수위원회 현판식을 진행했다.

김성제 당선인은 현판식에 이어 유병권 전 실장을 인수위원장, 이성훈 전 의왕도시공사 사장을 부위원장, 유효열 전 화성도시공사 사장을 도시개발 분과위원장, 최진석 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교통분과위원장, 이충실 강동대 교수를 교육 분과위원장, 전용복 온석대 대학원 조교수를 문화·체육·복지 분과위원장, 김동구 화성시 공동주택 감사위원을 행정·인사 분과위원장, 오점식 전 에듀스파박문각 전무이사를 법무 분과위원장, 선정숙 씨를 행정실무지원팀장 등 인수위원 15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류승진 (주)바이럭스 회장을 인수위 자문위원장으로 하면서, 이필정 (주)공간지적측량 대표를 도시개발 자문위원장, 김태춘 전 서울대 정책관을 교육 자문위원장, 김상호 전 의왕시의원을 산업단지 자문위원장, 김진숙 기후위기대응실천연대 대표를 문화·체육·복지 자문위원장, 김태정 전 시흥시 부시장 등 자문위원 18인을 각각 위촉했다.

인수위는 ▲친환경 명품도시 ▲일자리 충만 첨단자족도시 ▲교통의 메카 ▲최고 교육으뜸도시 ▲모두가 행복한 문화·체육·복지도시 ▲시민 안전 도시환경 ▲시민참여와 소통행정 등 7개 분과로 나뉘어 TF 형식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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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인이 15일 의왕 백운커뮤니티센터에서 유병권 인수위원장, 여홍구 인수위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위원 임명장 수여 등 인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다음달 15일까지 인수위 운영에 돌입했다. 2022.6.15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특히 김 당선인은 국토부와 중앙도시계획위 등을 거친 주요 인사를 인수위에 배치하면서, 고천행복타운·초평뉴스테이·월암공공주택지구·청계2지구·초평신도시사업·오매기지구 및 왕복복합타운 개발사업·동인(동탄~인덕원)선 및 월판(월곶~판교)선·GTX-C노선 조기 착공 등 도시개발에 역점을 둔 시정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김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한 달 동안 인수위가 운영되는데, 위례과천선 사업 연장선 우리 인덕원과 내손2동, 백운호수, 의왕시청역, 3기 신도시까지 모두 정차할 수 있도록 연장하는 방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며 "핵심 공약과 의왕시정 현안 등 실천 방안 마련을 위해 인수위원과 자문위원의 충분하고 신속한 의견 조율을 통해 성공적인 인수위 운영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유병권 인수위원장은 "성공적인 시정 운영을 위해 각 분야 인수위원들은 자문위원들과 함께 공약사항 이행을 원만하게 이룰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며 "우수 시정도 검토해 (인수위가)받아들이거나, 새로운 방향성 제시도 검토·고려해볼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여홍구 인수위 고문은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문화적으로 대중에게 호소될 수 있는 지자체로 구축돼야 명품도시라고 할 수 있다"며 "세계 도시문화와 의왕시가 접목된다면 의왕시가 제1 으뜸도시로 성장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망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