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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이충우 여주시장 당선인과 인수위원회는 행정·복지·교육 분야 시민소통담당관 업무보고에서 민선 7기 시민행복위원회의 성과와 132개 각종 위원회 정비, 그리고 주민과 실질적 소통과 주민투표 등 정책 참여 방안 등을 요구했다. 2022.6.17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민선 8기 이충우 여주시장 당선인과 여주시장직인수위원회(위원장 조승제)는 민선 7기 정책변화와 연말까지 신청사 이전 및 축산분뇨처리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7일 이 당선인과 인수위원회는 행정·복지·교육 분야 시민소통담당관 업무보고에서 민선 7기 시민행복위원회의 성과와 132개 각종 위원회 정비, 그리고 주민과 실질적 소통과 주민투표 등 정책 참여 방안 등을 요구했다.

"시민과 정기적 만남 통해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낫다"
이충우 당선인 "신청사 건립 등 11월 주민투표로 결정"

이날 인수위원들은 △민선 7기에 만들어진 위원회 명단과 수당, 성과 자료 △시민행복위원회의 변화 필요성, △카카오톡 채널 등 SNS 홍보 확대, △광고 및 언론사별 행정예고 내역, △실질적인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주요 사업을 결정하는 공청회, 토론회, 주민투표 등 조례 제정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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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이충우 여주시장 당선인과 인수위원회는 행정·복지·교육 분야 시민소통담당관 업무보고에서 민선 7기 시민행복위원회의 성과와 132개 각종 위원회 정비, 그리고 주민과 실질적 소통과 주민투표 등 정책 참여 방안 등을 요구했다./양동민기자

특히 시민행복위원회의 지속성 문제 제기에 김연희 소통담당관은 "민선 7기에서도 기존 성격이 비슷한 시정발전위원회를 폐지하고 시민행복위원회를 출범시켰다"며 "당선인과 인수위에서 정책 방향을 제시해주시면 담당 부서에서 추진할 사항"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충우 당선인은 "시민들께서 민선 7기의 문제점으로 '불통'이라고 말한다. 정책 결정도 제때 제대로 못 하고 책임을 회피했다"며 "민선 8기 여주시장은 실질적인 소통과 중요사업 결정을 빨리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 이 당선인은 "보여주기식 시민행복위원회나 아침 7시 마을을 찾아다니는 동네한바퀴 사업보다는 주민과 실질적으로 소통하며 결정을 통해 시정 성과가 나와야 한다. 그래서 시민들이 느껴야 한다"며 "마을 일은 읍면장과 이·통장들의 몫이고, 마을주민들의 일상생활 속에 작목반 또는 기업체 등에 공무원들이 참여해 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시장은 청년과 엄마와 정기적 만남을 통해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 당선인은 "최우선 시정 목표로 신청사 건립 등 주요사업 결정은 11월에 주민 투표하는 것을 정하고, 이에 따른 조례 제정과 시스템을 갖춰서 절차를 진행할 것"과 "언론 홍보도 시정에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바로 잡는 것은 좋지만, 음모론이나 갈등을 조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요구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