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전통의 경기도청 축구동호회(회장·박호순)가 지난 18일 여주시 금사면 금사근린공원에서 '2022 가족과 함께하는 축구동호회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도청 축구동호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축구 국가대표 훈련장만큼이나 잘 정돈된 금사근린공원 천연잔디구장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지역 동호회팀과 친선경기를 갖고 경품 추첨, 동행 가족 소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희준 용인시 제1부시장, 강순하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축구동호회 김용범 수석고문, 김철수 수석부회장, 구승서 부회장, 함태훈 감독, 이인용 경기도 소통협력과장 등 회원 30여명과 가족 10여명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호순 축구동호회장은 "모두 함께 다시 모여 운동할 수 있는 날을 기다리다 코로나19 3년 만에 기지개를 켰다"며 "'공은 땀을 흘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공은 지치지도 않고 사람보다 더 빠르기 때문에 개인 역량보다 팀원 간 패스, 협업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서로 삶에 활력을 주고 열정이 샘솟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67년 창단한 경기도청 축구동호회는 도청·도의회 공직자 8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시·도 공무원친선축구대회에서 3연패를 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