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2사단 카투사와 주한미군이 함께하는 동두천시 한·미 영어마을이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조치에 따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7일 개강한 제41기 한·미 영어마을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 2019년 12월 수업을 중단한지 2년 6개월여 만에 개강했다. 개강식에는 한·미 강사 및 수강생 70여 명이 참석했다.
성인영어회화 수업인 이 프로그램은 매주 2회(화·수) 오후 7시~8시30분 두드림 희망센터에서 진행되며 3개 그룹에 2~3명의 미군 및 카투사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기초 듣기와 말하기를 진행한다. 또 주한미군들은 수강생들에게 한국 문화의 특성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저먼 웨이드 미2사단 210 포병여단장은 "수강생들이 영어회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뜻으로 해석되는 영어단어의 아름다움도 함께 배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 한·미 영어마을 영어회화반은 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미2사단 제210포병여단이 협력해 연중 운영하는 '좋은 이웃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어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031)865-1365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