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5위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6월 넷째 주에 홈에서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를 맞아 6경기를 치른다. 20일 기준, 32승 33패 2무로 5할 승률에 바짝 다가선 kt는 모처럼 홈에서만 치러지는 6경기를 앞두고 최대한의 승수 쌓기에 나선다.
kt를 상대하는 NC는 여전히 26승 38패 2무로 10개 팀 중 9위에 머무르며 부진하다. 공격과 수비 모두 좋지 않다. 2할5푼의 팀 타율로 7위를 기록 중이고 3.72의 팀 평균 자책점으로 6위에 올라 있다. 다만 최근 10경기에서는 6승 2무 2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리고 있어 kt도 방심할 수 없다.
문제는 LG다. 38승 28패 1무로 3위인 LG는 올 시즌 계속 상위권에 자리하며 무서운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상위권 팀답게 LG는 2할6푼2리의 팀 타율로 2위를 기록하고 있고 3.63의 팀 평균 자책점으로 4위에 올라 있어 공격과 수비가 모두 안정됐다.
베테랑 김현수가 13개의 홈런으로 kt 박병호에 이어 홈런 부문 2위를 기록 중이고 53타점으로 타점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선발 투수 켈리는 8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마무리 투수 고우석 역시 19세이브로 구원 1위를 달리며 LG의 뒷문을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다.

5위까지 끌어올려 승수 쌓기 집중
공수 안정 LG와 경기 '초미의 관심'
고영표 등 국내 선발진 호투 강점
LG와의 3연전을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서 kt의 5할 승률 달성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현재 kt의 강점은 선발진의 호투다. 고영표, 소형준, 배제성, 엄상백 등 국내 선발 투수 4인방이 모두 고른 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고 있다. 고영표는 5승 5패 2.47의 평균 자책점으로 맹활약하고 있고 유신고 출신 소형준 역시 7승 2패 2.69의 평균 자책점으로 팀 내 최다승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배제성과 엄상백도 각각 3점대 평균 자책점으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 데스파이네만 3승 7패 4.48의 평균 자책점으로 다소 부진하다. 이 같은 국내 선발진의 활약에 힘입어 kt는 3.49의 팀 평균 자책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6월 넷째 주 홈에서만 6경기를 치르는 절호의 기회가 kt 앞에 놓였다. kt는 21일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워 NC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